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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& 기록

zero-base/ (1) 부트캠프를 시작하며

이수광 2023. 11. 4. 09:52

처음부터 차근 차근히

시작

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 21기에 참여했다.
코로나가 터지던 시기 한창 개발 붐으로 수 많은 부트캠프가 생기고 현재는 국비지원 대상으로 더 많은 교육 시스템이 늘어난 현재.

부트캠프에 금액을 지불할 것인가, 국비 연계 학원을 고를 것인가는 개인의 자유이다.

정보를 찾아보면 수 많은 교육 중 비싼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고, 무료라도 질 좋은 내용과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는 등 각 교육기관마다 평가는 사람마다 천지만별이다. 

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 교육 기관마다 자신만의 차별점과 우수한 점을 어필하지만 사실 엄청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한다. 물론 오랜 시간 공들여 조사를 하다보면 어느 기준 평균치에서 평이 더 좋은 곳을 찾을 수 있겠지만.

제로베이스도 평이 중~상 이상이었기에 선택한 이유도 있으나 모든 정보가 객관적이진 않고 부정적인 평도 있으므로 너무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의 기준을 정하고 적당한 정보를 취합해서 자신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자. ( 남의 의견들로 선택 후 나중에 후회해도 남탓할 수 없다 )

 

내가 제로베이스를 택한 이유는 내가 고를 수 있는 부트캠프 중 가장 지원시기 및 참여 일정이 좋았고, 너무 많은 분야를 한 번에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배워야하는 종합과정이 아닌 프론트엔드만 집중적 몰입할 수 있는 전문성과 부트캠프 중 6개월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정말 0 부터 기초를 탄탄히 시작할 수 있는 등 나만의 기준으로 고른 것이다. ( 사실 나에게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오프라인을 원했으나 내가 알아보던 곳들은 전부 온라인 과정으로 바뀌었더라 ... 🙄 )

앞으로 진행되는 커리큘럼과 진행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직접 몸으로 느껴볼 생각이다. ( 후기를 쓸지는 모르겠지만 )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참여하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노력이다. 부트캠프는 방향성과 도움을 주는 것이지 무작정 등록하고 버텨서 수료했다고 짠- 취업하고 개발자란 타이틀을 갖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활용해 나의 능력을 키워나갈 것인지 고민해 나갈 것이다.

 


선택과 이유

난 Front-End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있다.
백엔드 개발자와 그를 넘어 풀스택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지만 내겐 프론트엔드가 가장 매력적이기 때문이다. 실시간으로 내가 만들고 있는 화면 및 기능의 설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찾아오는 유저가 제일 처음 맞이하는 것도 바로 프론트단의 화면이다.

실질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사용자들과 대면하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소통할 수 있으며 내 결과물이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다. 그렇기에 결과물과 피드백 및 수정사항, 발전해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비지원으로 디자인을 배웠던 내가 단순히 홈페이지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닌 실존하는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.

단순히 껍데기가 아니라 기능도 있고 작동도 하는 그런 결과물을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다. 그래서 스스로 정한 내 첫번 째 목표는 리액트를 이용해 내가 그리는 머릿속의 기능과 레이아웃을 뽑아낼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이다.

 


계획

위에서 언급한 코로나 개발 붐 시기를 지나 점점 개발 취업시장은 하락세로 예전의 호황시기가 거품이었나 싶을 정도인 상태같다. ( 요즘은 자꾸 유튜브에 개발 취업에 대한 안좋은 소식 및 위로와 힘내자는 컨텐츠가 자꾸 올라온다 🫤 )

하지만 오히려 진입장벽이 오른만큼 정말 개발자로써 갖춰야할 지식과 능력을 갖춘 개발자로 로드맵을 펼쳐갈 수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으로 교육과정에 임하려고 한다.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하니까 단순히

비전공자도 취업할 수 있다 !
네카쿠라배 같은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다 !
신입도 고액의 연봉을 받을수 있으니까 !

라는 허무맹랑한 이유는 가지지 않는다. 사실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 공통적인 사항이 아닌가. 사실 위와 같은 생각과 이유로만 개발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. 들이는 시간과 돈, 이상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할 때 무너지지 않고 계속 도전해 나아갈 만큼 본인에게 가치가 있는가 ?

그저 개발이란 분야에 대한 흥미와 맛보기가 아닌 꿈으로써 내가 정말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? 이뤄내보자 ! 란 마음으로 시작하며 내가 원하는 기능과 레이아웃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접근하고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. 

개발은 내게 미래를 꿈꾸며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지 단순히 취업 및 돈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. 물론 결국 취업이 최종 목표겠지만 개발자로써 성장하는 것이 내게 더 높은 우선순위이다.

 

우선 계획은 이렇다.


1.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매일 공부하기

최근 들어간 가상공간. 1등 님과 맨날 만나고 대화도 나눈다 화이팅 !

 

2. 일정 및 학습내용 Notion 및 GitHub 에 정리 및 기록하기

초라한 내 잔디밭 ... 6개월 동안 축구장 만든다


3. 개발 블로그에 학습 내용 및 일지 포스팅하기

가끔 찾아와서 댓글 달아주는 분들 덕분에 재미가 붙을지도

 

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6개월 간 몰입해서 공부하고 점차 성장해나가는 내 모습을 보고싶다.
나를 포함한 개발자를 꿈꾸는 다들 화이팅 🙂